푸른나무그늘

마음이 쉬는 곳...


세 개의 시간. && 감상 &&

동거인인 베라군이 봤다는 네이버웹툰 '세 개의 시간'을 보았습니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다고 생각했던 베라군인지라, 관심이 갔습니다.

처음 부분은 그저 오랜만에 보는 대학생활의 이야기에 재밌게 봤습니다.
그러다 중간 부분에서부터 인간관계와 연애에 대한 부분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저도 모르게 몰입해 버렸습니다.

우선 만화의 상황이 저와 비슷한 부분도 많이 있었지요.
무엇보다 사람들의 생각이라든가, 감정들...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보는 중간 중간 참, 찔리는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저 또한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만 하고 있는건 아닌가 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올 한해 비슷한 말들을 참 많이 들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은 걸 보면, 저도 꽤 둔한가 봅니다.

연애부분에 관해서는, 정말 두근두근 했습니다.
저 역시 지금 여자친구와 헤어진 상태이고,
여자친구는 저를 오빠로만 생각하지만,
저는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웹툰을 보게 되다니... 이런 우연도 있을까요?
물론 저도 지금 여자친구가 돌아와 준다면 좋겠지만,
저 때문에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는건 싫거든요.
그래도 전 그녀를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세 개의 시간'은 카페 이름으로 나오지만, 그 의미는 마지막화에 나옵니다.

"난 좋아하는 사람과 앞으로 같이 있으려면 3개의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같이 바라보고 현재를 사는 이 3개의 시간이...
너희들은 지금 어떨까........"


저 역시 의지가 강한 남자. (팔랑귀이긴 하지만...)
제가 기다릴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겁니다.
아직은 제 안에 그녀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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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치아쿠 2008/11/21 12:07 # 답글

    쏠로로서 한마디 하자면... 흥칫핏 -_- 아. 클릭하지말껄...
  • 푸른나무 2008/11/21 23:42 #

    하.하.하.... 민망한데... =ㅅ=
  • 페리 2008/12/01 03:27 # 답글

    뭐........ 앞으로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라고초를치고싶진않았지만;;; 딱 떠오르는게 그런지라;
    <예전에 저도 그래본적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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